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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도심 무차별 폭행에도…경찰, 조폭 확인 안 하고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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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시민을 마구 때렸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습니다. 출동한 경찰들은 가해자를 체포하지도 않았고, 또 누군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 조폭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 상황인데도
대응이 부실했던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 한복판에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한 남성을 무차별 폭행합니다.

[이 ○○○야! 나 ○○○○파 ○○○다!]

피해자가 정신을 잃고 이곳에 쓰러질 정도로 참혹한 폭행이 있었던 현장입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간단한 신상 정보만 받은 뒤,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장소에 둔 채 자리를 이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