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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경진여객 노조 오늘 퇴근시간 또 파업 결정…시민 불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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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24일 퇴근 시간 일시 파업을 벌인다.

연합뉴스

경진여객 차고지
[촬영 홍기원]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되는 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일시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종일 등 총 6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경진여객 노조 관계자는 "계속되는 파업에도 사측이 노조와 어떠한 대화도 시작하지 않아 부득이 또 파업을 결정했다"며 "파업하는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더불어 최근 입석 금지나 보행신호 시 우회전 금지 등 교통법규가 강화됐음에도 배차시간은 달라지지 않아 기사들이 식사 및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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