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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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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임신 질병·아기 희귀질환 보장하는 우체국 '엄마보험'…보험료 전액 지원 [떴다!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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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지정 희귀질환 진단비 100만원

한국금융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자녀의 희귀질환을 태아 때부터 만 9세까지, 임신부(엄마)의 임신성 당뇨 등 주요 임신 질환을 분만 시까지 무료로 보장하는 '(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이하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24일 출시한다.(2023.11.23.)./사진제공=우체국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우체국이 엄마 임신 질병과 아기 희귀질환을 보장하는 '엄마보험'을 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자녀의 희귀질환을 태아 때부터 만 9세까지, 임신부(엄마)의 임신성 당뇨 등 주요 임신 질환을 분만 시까지 무료로 보장하는 '(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이하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24일 출시한다.

가입대상은 17~45세의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와 태아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녀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희귀질환*으로 진단을 확정받았을 때 진단비 100만 원을 지급한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임신중독증 10만 원, 임신성 고혈압 5만 원, 임신성 당뇨병 3만 원을 진단시에 지급한다.

가입 방법은 가까운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거나 우체국보험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잇다 보험) 등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이 지원한다.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번거로운 갱신절차 없이도 만기(10년, 임신기간 포함)까지 지원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우정사업본부가 2022년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체국 4대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제시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공익보험 출시를 통해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변화 대응을 강화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대한민국 엄마보험 출시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 해소에 작은 마중물 역할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 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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