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목욕탕 등 특별점검
고시원에도 자율점검표 전달
서울 강동구는 ‘빈대 제로 방역소독 계획’을 수립하고 총력을 기울여 빈대 방역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점검 장면.[강동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빈대 제로 방역소독 계획’을 수립하고 총력을 기울여 빈대 방역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인체 흡혈을 통해 가려움,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구는 최근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빈대 방제를 위해 숙박업소, 목욕탕,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한 고시원에 대해서도 자율점검표 등을 전달하고 보건소 방역반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점검표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 표면과 밑바닥 및 가장자리 솔기, 침대에서 먼 서랍장 뒤, 의자·소파 아래, 벽면 스위치·콘센트 안쪽 등이 빈대가 주로 출몰하는 구역이다.
점검자는 해당 구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빈대가 발견되거나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구는 홈페이지와 문자,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빈대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구는 120다산콜센터나 강동구 보건소로 빈대발생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보건소와 관련 부서가 현장으로 출동해 방제 작업을 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가정 및 시설 내 자율적인 점검을 통해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