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까지 4주간 현장 점검
빈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1.17.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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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최근 숙박시설, 기숙사, 고시원 등 공동시설에서 빈대 출현에 따른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는 관광숙박업, 요양시설, 학교 등 시설별 관리부서를 지정해 오는 12월 15일까지 4주간 일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위생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예방법 안내 홍보 등 자율점검과 병행한다.
빈대 발생 대비 24시간 비상방역상황실 1개반 5명으로 편성해 빈대 발생(의심)신고, 접수, 현장 확인 및 빈대 대처상황 등을 안내한다.
시는 빈대 발생이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빈대 발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빈대가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 후 전문 방역업체에 방제 의뢰해야 하며, 고시원, 외국인 주거시설 등 위생취약시설의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방제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곤충이 아니고 현재까지 접수된 빈대 발생 신고는 없으나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등 빈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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