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尹정부 응답없잖나”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다시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중구 2호선 시청역에서 시위에 나선 모습. 임세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약 두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시위를 중단하며 윤석열 정부에 요구한 사안했던 대해 지난 두 달 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 증액 반영을 요구하며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열었다.

앞서 전장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예산 심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멈추기로 한 바 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에도 구체적 예산안과 법률안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렸으나, 윤석열 정부는 응답이 없다"며 "예결위 일정이 남아있지만, 기재부의 동의 없이는 증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집회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은 해산을 시도했고 전장연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1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