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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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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장기보험 늘려 전진법 영향 상쇄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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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분기 장기신계약 481억원…전년比 45%↑

가이드라인 영향 당기손익 513억원 전년比 60%↓

한국금융신문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사진=한화손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장기보험 매출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전진법 영향을 상쇄했다.

17일 한화손해보험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보 누적 3분기 장기신계약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481억원 중 장기인보험은 449억원으로 작년 3분기(298억원) 대비 50.7% 증가했다. 장기보험 신계약CSM은 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올해 여성 특화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여성건강보험 중심 장기인 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장기보험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26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7~9월)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출시 등에 힘입어 장기보장성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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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화손보


수익성이 높은 장기인보험이 늘었지만 전진법을 적용하며 손익이 감소했다. 한화손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다. 누적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했다.

한화손보는 3분기부터 전진법을 당기손익 뿐 아니라 CSM 조정을 받았지만 장기신계약으로 CSM 감소를 상쇄했다.

한화손보 3분기 CSM은 실손가이드라인 영향으로 -740억원, CSM상각 -970억원 조정이 발생했지만 신계약 CSM 증가, CSM 상각률 분기별 2.5% 유지로 전년 말 대비 1164억원 증가한 3조844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신계약 CSM은 1조76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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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는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분기에 일시에 반영하여 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증가(월평균 60억)로 CSM잔액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순자산 증가로 K-ICS비율은 전분기(260.9%) 대비 상승한 270%(경과조치 후) 이상이 전망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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