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일정과 안 맞아 문제…험지론 내년 초 나왔어야
- 중진 험지출마론은 지도부가 1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 지금 TK의원 서울 가라? 험지 아닌 사지로 가란 것
- 윤심 꺼낸 인요한, 고뇌 읽히지만 윤심 논란 이어져
- 김기현, 떠밀려서 결정하면 당대표 힘 빠지게 돼
- 장제원도 떠밀려 불쾌할 것…종국엔 힘 보탤 듯
- 尹의 의중? 지지기반 넓히는 물갈이 환영할 것
- 이준석 신당? 고춧가루 뿌리고 보수의 배신자 된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1월 17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원래 대통령실에서는 앞서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밝혔던 "대통령이 소신껏 하라."라고 주문했던 메시지에 대해서 "그런 것은 없었다.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 이렇게 밝혔다고 합니다. 친윤의원과 중진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두고 국민의힘 혁신위와 지도부의 갈등상황이 첨예해져 가는데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윤상현 :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외통위 소속이시니까 이것부터 질문을 드리지요. 윤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데요. 이번 순방은 외교적으로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 겁니까?
▶윤상현 :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다자외교 무대에서 우리가 글로벌 중추국가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속적으로 외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이슈에서 적극 참여하고 계신데요. 이 APEC라는 게 결국 중요한 것은 경제협력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논의하는 데거든요. 그러면서도 여러 국가의 정상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또 북러 최근에 군사적인 밀착 이런 것,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등을 논의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특히 중요한 게 경제적으로 공급망을 다변화시키자, 또 무역투자 확대다 이런 게 가장 원래는 큰 이슈로서 작용하는 APEC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은 성사가 됐는데 혹시 한중정상회담도 개최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윤상현 : 저는 개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일은 완전히 하겠다라고 일정이 나왔는데요. 아직까지 한중정상회담이 안 나오고 있거든요. 또 지금 중일정상회담 일정도 아직까지 안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한중정상회담은 해야 되고요. 아시다시피 한중정상회담이 대면 정상회담이지요. 이루어진다면 작년 11월 G20 발리에서 첫 대면이 있었습니다. 딱 1년 전이지요. 그런데 그 이후에 계속해서, 지난번에는 9월인가요? 9월에도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시진핑 주석이 아주 환대를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한미일 간의 어떤 협력이 고도화되고 밀착화되면서 한국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을 시진핑 주석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계속해서 우리 쪽에 호의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내 현안들도 짚어보지요. 의원님, 혁신위하고 지도부 간에 갈등이 좀 있잖아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도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 험지 출마하거나 불출마해라 이거고요. 김기현 대표나 장제원 의원은 아직까지는 그럴 수 없다 버티는 모양새인데요. 누구 주장대로 가는 게 당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윤상현 : 이게 결국은 민심이 어디에 있느냐 이게 중요하고요. 민심이 어디에 있느냐는 다 알 것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고요.
▷김태현 : 의원님, 민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윤상현 : 민심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주장에 대해서 많이 공감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거는 타임스케줄이 너무 빨리 오는 겁니다. 정치 일정하고 안 맞아 들어가는 거예요. 지금 중진들 보고 험지 출마해라, 불출마해라라는 압박이라는 게 이게 내년도 1, 2월에 나와야 하는데 너무 빨리 나온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좋은 카드를 너무 빨리 꺼냈다?
▶윤상현 : 빨리 꺼낸 겁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 여러 가지로 고군분투하고 계신데요. 저는 타이밍 조절을 했어야 된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 점 몇 퍼센트 졌습니까? 진 이유가 뭡니까? 그러면 가장 먼저 강서구청장 패배의 원인부터 규명하고 5.18국립묘역을 가는 게 아니라 저 같았으면 강서구에 들어갔을 겁니다. 거기 가서 혁신위원장하고 피켓을 들면서 처절히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변화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성역이 없습니다. 이걸 내걸고 우리가 반성하고 사죄하는 모드로 가는 것, 반성과 성찰 위의 그 바탕에서 우리가 뭘 못했냐 하는 답이 나옵니다. 거기서 돌아다녀보십시오. 지역주민분들이 하는 얘기가 똑같을 겁니다. 그걸 가지고 서브테마로 통합도 하고 희생도 하고 또 미래가 나오는데, 다 지금 하시는 서브테마들이 다 맞는 얘기인데, 반성과 성찰을 먼저 꺼내고 그 위에서 통합과 희생과 소위 말해서 청년 미래 그 탑을 올렸어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너무 스케줄이 빨라진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중진, 지도부, 윤핵관 의원들의 험지출마론 이 방향 자체는 맞다?
▶윤상현 : 그러니까 맞는 것보다는 그게 민심이 바라는 바입니다. 그런데 험지 출마라는 게 사실 저는 수도권 험지에 있습니다마는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에 험지 출마를 결정했다면 당 지도부가 벌써 1년 전부터 준비를 했어야 됩니다. 지금 선거 5개월 남겨놓고 중진들, 예를 들어 주호영 의원을 서울 어디다 뺀다. 오면 거의 떨어집니다. 험지가 아니라 사지로 오는 것이지요.
▷김태현 : 결국 이제 불출마하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윤상현 : 왜냐하면 이분들이 결국에는 영남권 특화된 이미지로 정치를 해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수도권에 와서 성공하겠습니까? 거의 떨어집니다. 험지가 아니라 사지로 가라는 거지요. 그래서 험지 출마라는 원래 논리의 명분은 뭐냐 하면 왜 영남권, 공천이 곧 당선이잖아요. 대구에 국회의원 12명 거의 공천만 주면, 우리 김태현 변호사 들어가면 당연히 당선됩니다. 그런 곳에서 두 번 정도나 했으면 그다음에 소위 말해서 국회의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네 자리를 내놔라 이런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게 어떤 너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나온 얘기인데 선거 바로 직전에 나오다 보니까 이게 혼돈이 생기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에 물갈이가 필요한 건 맞는데 너무 빨랐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해야 된다 이런 취지이신 것 같은데요.
▶윤상현 : 네.
▷김태현 :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대통령 얘기를 했잖아요.
▶윤상현 : 그러니까 내가 인요한 위원장님 참 존경하는 분인데요. 얼마나 상황이 어려우면 오죽했으면 윤심 얘기를 했을까. 참 안타까움과 또 그분의 고뇌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칫 잘못하다가는 윤심 논란으로 보여지거든요. 윤심이 뭐 수직적인 당대통령실관계 속에서 어떤 오더 받는 그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 발언은 많이 나가시지 않았나. 물론 중진들, 또 친윤계 핵심들, 또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수도권 출마를 강요하지 않았습니까? 소위 말해서 권고라는데 그건 강요거든요. 그런데 그거에 대한 답이 없으니까 이분이 윤심, 소위 말해서 소신껏 해라 뭐 이런 얘기를 들먹이지 않았습니까? 그분이 얼마나 그랬으면 그랬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김태현 : 하지만 안 하는 게 맞았다는 말씀이세요?
▶윤상현 : 그런 얘기를 하는 게 결국 좀, 그게 윤심을 한다고 해서 먹히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윤상현 : 이게 본인의 정치적 생명이 달린 문제이지요. 자기의 정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윤심 그것보다는 자기의 정치적 진로, 자기의 심, 자심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래서 만약에 그런 얘기를 한다면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정략적인 접근을 해야 됩니다. 그런 식으로 강요를 해서 지도부가 예를 들어서 험지 출마를 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면 김기현 대표 만약에 결단을 한다고 해 보십시오, 그러면 거기에 떠밀려서 하는데요. 떠밀려서 하는 걸 원하겠습니까? 그것은 정교하게 해야 됩니다. 소위 말해서 압박을 받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하게끔 해 줘야 이게 일이 풀리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떠밀려서 하는 경우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왜 하겠습니까? 내가 떠밀려서 하는데요.
▷김태현 : 밀려서 나가게 하면 안 된다 이런 뜻인 것 같은데요.
▶윤상현 : 밀려서 나가면, 만약에 당대표한테 그런 식으로 했을 때, 당대표가 떠밀려서 했을 때 당대표의 힘이 빠지지 않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러면 당대표를 뭘 하고 싶겠습니까? 어떻게든 본인의 이름으로 결단을 통해서 내년도 선거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 충정을 가지고 하는데 떠밀려서 하는 것. 그래서 저는 이 전략적인 내부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제가 정치인들의 속마음이 궁금한데요. 이 험지출마론이나 불출마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진짜 의중은 뭐라고 짐작하세요? 왜냐하면 인요한 위원장에게 윤심 이 얘기에 대해서 대통령실 반응이, 첫날은 별 반응이 없었는데 어제는 "그런 것은 없다.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지."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대통령실의 진짜 의중이 뭔지, 진짜 윤심이 뭔지 그게 궁금해서요.
▶윤상현 : 소위 말해서 항상 선거 때가 되면 물갈이가 나옵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또 물갈이를 통해서 새로운 인물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이런 물갈이론에 대해서, 그게 또 대통령이 사는 길이거든요. 그래서 물갈이를 환영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실도?
▶윤상현 : 이게 어떤 당에서 알아서 하는 문제라고 하지만 그런 중진들이 계속 커나가고 있는 것보다는 새로운 인물이 와서 변화의 모습을 겉으로라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외연을 넓히는 데 좋다라고 생각을 할 거라고 저는 추측해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기현 대표가 어제 "당대표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다." 굉장히 좀 불쾌한 심기를 내비쳤고요. 장제원 의원은 지금 SNS에 버스 49대 사진도 올렸는데요.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상현 : 김기현 대표는 소위 말해서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라. 소위 말해서 당신만큼이나 이 당을 살리고 싶고 당신만큼이나 수도권 선거에서 이기고 싶다. 그런데 왜 자꾸, 이게 권고라고 하지만 사실상 강요식으로 오느냐. 나는 내 문제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더 이상 언급하지 마라 이런 뉘앙스가 풍겨 있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결국 결단을 어느 시점에 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상현 : 저는 최근의 그분의 발언을 보면 영광을 누렸다, 다 때가 뭐 시기와 조건이 있다, 뭐 시기가 있다, 모든 일에는 다 시기가 있다. 그런 말의 뉘앙스로 보면 김기현 당대표께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본인의 결단을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결단을 지금 하면 카드를 쓰면 너무 쉽게 써버리는 겁니다, 너무 빨리 써버리는 겁니다. 그 결단의 순간은 오기는 올 거라고 봅니다. 그분은 본인을 던지면서 당 승리를 위해서 매진할 거라고 보거든요. 장제원 우리 의원도 얼마나 이 정부의 핵심으로서 일을 해 왔습니까? 그런데 떠밀려서 너 뭐 해라 뭐 해라 불명예라 보지요. 그분도 정말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한대의 책임을 갖고 있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자꾸 들먹이고 하니까 이게 대단히 불쾌한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결국 장제원 의원도 가만 놔둬도 알아서 선택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윤상현 : 그분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애정이나 이런 게 책임감을 무한대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정치의 베테랑도 아니고 정치를 모르는 분이 와서 당신 불출마하고 험지 출마해라 압박한다? 내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데 이건 나의 불명예다. 그래서 드러내놓고 반발한 겁니다. 그러나 저는 종국에는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뭔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얼마 전에 본인 신당 얘기하다가 최근에는 여당 비대위 얘기하는데요. 1, 2주 내에 김기현 대표 체제 무너지고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올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했거든요. 이게 가능한 얘기입니까?
▶윤상현 : 왜 비대위 얘기가 나왔냐 하면 혁신위원분들께서 혁신안을 받지 않으면 조기 해체하겠다. 혁신위가 해체되면 결국 당 지도부도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그게 이제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는데요. 그걸 가지고 이준석 대표께서 얘기를 한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비대위 얘기를 하시는 분들은 소위 말해서 김기현 대표가 정말로 무난하게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수 있겠냐 의문을 갖는 분들이 얘기를 하는데요.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 나간 얘기로 보고요. 사실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온다 누가 온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당과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는 것,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 정립하는 그게 더 중요한 거지 누가 들어오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국민이 뭘 바라는지 한번 보십시오. 국민은 통합을 바라는 게 아니라 혁신을 바라는 겁니다. 그래서 인요한 위원장께서도 통합적 행보도, 물론 서브테마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이, 국민이 뭘 바라는지 한번 되새겨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신문에 다 나와 있습니다. 방송에 다 나와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으로 이준석 전 대표 관련된 얘기인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결국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면 수도권 선거에서 악영향일 것이다 이 얘기신데요. 현실적으로 이준석 전 대표 나갈 거라고 보세요, 당내에 있을 것으로 보세요? 현실적으로요.
▶윤상현 : 12월 27일 데드라인으로 해놓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나간다고 해서 지역구에서 살아올 분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만약에 유승민 전 대표하고 합친다고 하더라도 이준석, 유승민 정도. 소위 말해서 연동형 비례대표가 간다면 비례대표에서 의석수가 좀 늘어나겠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당이 크게 돌풍을 일으키느냐. 과거 자민련 JP 보십시오. 그 정도의 어떤 거목, 또 지역기반 이런 게 있어야 되거든요. 그걸 충분히 갖추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신당의 성공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런데 만약에 신당으로 나갔을 때 정말로 신당이 국민의힘 후보 표를 가져오느냐, 민주당 표를 더 가져오느냐.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표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천만에요, 아닙니다. 국민의힘 후보 표를 뺏어옵니다. 왜 그러느냐, 민주당 표는 응집도, 충성도가 강합니다. 지금은 민주당 표를 가져오는 것같이 보이지요. 그러나 총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응집도가 더 세지고요. 두 번째,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낙천자들이 거기로 다 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표를 빼앗아가게 됩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격이 된다. 결국 보수의 배신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도 고려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 지도부가 나서서 이준석하고 대화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마무리하겠습니다. 윤상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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