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보험손익 1120억원 전년대비 10.4%↑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사진=미래에셋생명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단기납 경쟁 참전 대신 일반종신, 건강보험 공략으로 보장성과 변액 투트랙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생명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래에셋생명 누적 건강상해보험 APE는 475억원으로 작년 3분기 415억원 대비 증가했다. 일반종신보험도 작년 3분기는 26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447억원으로 200억원 가량 실적이 늘었다.
신계약CSM도 일반 종신보험, 건강상해보험 신계약이 늘어나면서 854억원을 기록, 2분기 대비 165억원 늘었다.
실손가정 변경으로 -1885억원 CSM이 조정되면서 전체 전체 CSM잔액은 올해 초 대비 355억원 감소한 1조9440억원을 기록했다.
자료 = 미래에셋생명 |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생명보험업계게 적극적으로 판매한 단기납 종신보험 경쟁에 나서지 않았다. 미래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 하에 단기납 종신 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년, 7년, 단기납 종신 과열 경쟁으로 생보업계 신계약 판매가 부쩍 증가했지만 미래에셋생명은 해당 상품 리스크를 고려해 시장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라며 "10년 납 이상 장기납 저해지 상품, 변액 종신, 고수익 건강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 APE는 2090억원으로 작년 3분기(2482억원)대비 감소했으나 보장성APE는 1540억원으로 작년 3분기 1379억원 대비 증가했다.
상품 포트폴리오에서도 보장성 상품 비중이 증가했다. 작년 3분기 26.3%를 차지한 변액보장 상품은 올해 3분기 11.9%, 일반종신보험은 18.9%에서 29%로, 일반 정기보험은 24.7%에서 28.2%로 조정됐다.
미래에셋생명도 금감원 가이드라인으로 손익 영향을 받았다. 금감원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 적용으로 CSM상각, RA변동이 감소했지만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미래에셋생명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112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96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3분기 당기순익은 1592억원으로 작년 15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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