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장예찬 “한동훈이 금수? 김용민은 정치 쓰레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라고 표현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정치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하다못해 김용민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금수라고 욕한다”며 “보편적 상식을 가진 국민들 눈에는 ‘처럼회’ 만들어서 국회 수준을 낮추는 김용민은 금수가 아니라 정치 쓰레기다. 우리 정치를 쓰레기로 만드는 저열한 입으로 감히 한동훈 장관을 거론하지 않기 바란다”고 했다. 김용민 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처럼회는 민주당의 친이재명계 강경파 모임이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또 “만취가 의심되는 폭언을 쏟아낸 송영길, 위장탈당으로 흑역사를 쓴 민형배 같은 586 운동권도 짐 싸서 집에 가시라”며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전거 타는 유정주나 정치 쓰레기 김용민 같은 586 운동권의 시다바리들도 짐 싸서 집에 가시라. 정치와 국회의 수준을 모욕하는 것도 제발 적당히 하라”고 했다.

한동훈 장관을 향한 야권의 막말 릴레이를 비판한 것이다. 한 장관을 향한 폭언은 지난 9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시작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장관을 향해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하고”라며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했다.

그러자 다시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다. 한 장관보다 두 살 어린 1975년생 유정주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라며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 스러워”라는 글을 올렸다.

김용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의 잇따른 고위공무원 탄핵 추진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금도를 지키지 못하면 금수다. 한동훈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