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배우러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의료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 의료기기 사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해외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술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술 참관을 합니다.
태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네 나라에서 온 의료진들로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최소 침습 시술'을 배우러 온 것입니다.
참관이 끝나고 현장에서 곧바로 실습이 이뤄집니다.
[두개골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번 프로그램은 'K-의료 기술과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인천시와 지역 대학병원 등이 참여해 설립한 광역 훈련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선태/가천대 길병원 교수 :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척추 수술 훈련 프로그램은 3일에 걸쳐 중소병원 수술 참관, 실험 동물을 이용한 트레이닝, 인체를 대상으로 직접 적용해보는 코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침여한 해외 의료진은 40여 명,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형외과 의사 : 한국의 이런 수술 기법을 말레이시아에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장비 공급도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해외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선호/솔렌도스 대표 : 좋은 기술들을 아시아와 해외에 많이 유통하고 알려질 수 있게 기회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들이 많이 생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가의 첨단 의료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가천대 길병원)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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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배우러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의료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 의료기기 사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해외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수술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술 참관을 합니다.
태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네 나라에서 온 의료진들로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최소 침습 시술'을 배우러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