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틱스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개인 맞춤화가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다. 최근 개인 맞춤화 로봇 슈트로 중둔근 부위 보조 시 착용자의 보조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 보행 효율 향상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로봇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도 게재됐다.
휴로틱스 측은 중둔근을 보조하는 로봇 슈트를 착용한 10명의 일반인 피험자가 트레드밀에서 1.38m/s 속도로 걷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보행 시 에너지 사용을 최대 12%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슈트가 걸을 때 발생하는 좌우의 움직임에 대한 신체 부하를 줄여주고, 몸의 무게중심을 더 쉽게 이동해 보행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게 휴로틱스 측 설명이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당사의 개인맞춤화 기술 중 중둔근 보조 모드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했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보조 모드의 보조 효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사용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중둔근을 보조하는 로봇 슈트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제공=휴로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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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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