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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연말정산 업무, AI·자동화로 50% 효율제고… "메타페이로 본연 업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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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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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AI(인공지능) 챗봇과 자동화 기능을 통해 연말정산 업무의 효율을 50%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다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메타넷사스는 9일 클라우드 기반 SaaS '메타페이 연말정산'을 통해 인사 담당자의 고충을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말정산 시즌이면 인사 담당자는 직원들이 제출하는 막대한 서류를 검토하고 입력하는 작업에 시달린다. 연말정산 대행업체에 업무를 맡기려 하더라도 문제다. 기업들이 대개 자체적으로 급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만 따로 떼서 외주로 맡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 사용하던 급여 프로그램 때문에라도 연말정산을 이유로 시스템을 전부 바꾸기도 어렵다.

메타넷사스는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기업이 기존에 어떤 인사 시스템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단독으로 구축할 수 있고 SAP, 오라클, 워크데이 등 글로벌 인사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며 "메타페이는 지난해 20만여명의 연말 정산을 수행했고 수백명부터 최대 5만명까지 대규모 임직원이 다니는 기업의 의뢰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메타넷사스에 따르면 메타페이는 IT 기술을 이용해 인사부서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을 기존 대비 50% 향상시켰다. AI챗봇 기능도 눈에 띈다. 임직원들은 메타페이 플랫폼에서 챗봇이 안내하는 대로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메타넷사스는 2015년부터 180개 고객사를 응대하면서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 10만 개 이상의 패턴을 분석해 근로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학습하고 신속하게 대답할 수 있는 'FAQ' 기능을 구성했다. 최신 세법과 다양한 사례를 학습한 챗봇은 긴 문장형 질문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임직원 1명 당 수십 개에 달하는 서류 검토 작업도 단순화했다. 95% 이상의 인식률을 가진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근로자가 업로드한 PDF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기재하고, 담당자는 관리자 페이지의 '오류 검증 기능'을 통해 항목별로 해당 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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