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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빙 AI검색'에 오라클 클라우드도 활용, 속도 더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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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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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서비스 빙(BING)의 AI(인공지능) 모델 추론에 오라클의 클라우드가 활용된다.

오라클은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MS의 AI서비스 지원을 위해 MS와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빙 대화형 검색 기능은 빙의 추론 모델이 수행한 검색 결과의 평가 및 분석을 지원하는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클러스터를 필요로 한다. 추론 모델에는 멀티 테라비트 네트워크에서 단일 슈퍼컴퓨터처럼 병렬로 작동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스턴스와 수만 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필요하다.

이번 계약으로 MS는 빙의 대화형 검색기능 구동에 최적화된 AI 모델 추론에 오라클의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AI 인프라스트럭처와 MS 애저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함께 사용한다.

MS는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를 통해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와 같은 관리형 서비스를 대규모 OCI 컴퓨트의 오케스트레이션에 활용, 빙 대화형 검색에 대한 수요 증가를 지원할 수 있다.

오라클의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기념비적인 기술적 도약"이라며 "오라클은 MS를 비롯한 수천 여 기업들이 OCI AI 기능을 활용해 신제품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MS의 디브야 쿠마르(Divya Kumar) 검색 및 AI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는 "MS 빙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으로 향상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오라클과의 협업과, OCI 및 MS 애저 AI 인프라스트럭처의 동시 활용으로 고객 기반을 늘리고 검색 결과 제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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