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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시위와 파업

[포토타임] 명동은 벌써 크리스마스... 신세계 본점 화려한 미디어 파사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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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오후 7:00 명동은 벌써 크리스마스... 신세계 본점 화려한 미디어 파사트 시작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시민들이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위 사진).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 개의 LED 칩을 사용,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3분 가량의 영상이 반복 재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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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00 비 내린 뒤 기온 뚝... 주말 수도권 영하로 떨어진다 입동 추위가 주춤했던 9일 오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고, 주말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0일 비가 그친 뒤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다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3도로 더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경기 양주는 아침 최저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중부 지방은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린 비가 얼어 내륙 곳곳에는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차량 안전거리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겨울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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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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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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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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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00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길... 연탄으로 전하는 이웃사랑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직원들과 어머니봉사단이 9일 오후 대전 동구 가양동 일대에서 대전연탄은행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연탄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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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00 날씨 추워지자 알록달록 뜨개옷 갈아입은 가로수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천시 연수구청 인근 가로수들이 알록달록한 뜨개옷을 입고 있다. 이 뜨개옷은 겨울잠을 자려 나무에 꼬여 드는 해충을 잡기 위해 둥치에 칭칭 동이던 지푸라기 새끼줄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나무가 가혹한 시절의 추위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누군가의 선의 어린 정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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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연수구청 인근 가로수가 뜨개옷을 입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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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00 최신 제테크, 투자정보 한 눈에... 부산금융주간 개막 부산 대표 금융 전시회 '2023 부산금융주간'이 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부산금융주간은 최신 트렌드의 재테크 강의, 경제·금융, 연금·투자 등 세미나, 참여형 일자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역량을 선보이고, 금융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부산 대표 금융 전시회다. 전시회 200여 개 부스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 BNK금융그룹을 포함한 시중은행,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등 관련 분야 63개 사와 기관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한다. 2023 부산금융주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참가기관·기업 전시회, 금융 전문 세미나, 기관·기업 채용설명회, 세계화폐박물관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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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람객이 한국거래소 부스에 설치된 불법투자 자문 피해예방 공익캠페인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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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금융 전문 강연을 듣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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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1:00 '지구가 아파요' 플라스틱 생산 감축 촉구하는 환경단체 한국환경회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3차 회의를 나흘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완화를 규탄하고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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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00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한 평생 중도의 길 걷고자 노력"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는 9일 “한평생 법관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좌나 우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가 보수 성향을 가진 법관이라는 점 때문에 법원의 보수 색채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유정법(無有定法)이란 말을 소개했다. 불교 용어로 ‘정해진 법이 없는 게 참다운 법’이란 뜻이다. 조 후보자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법관 취임사에서도 우리 두 눈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보는 법이라고 했다”며 보수 색채가 짙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는 과정에서도 후보자로 포함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했고 조 후보자가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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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을 접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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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00 서울교통공사 노조, 인력 감축 반발 이틀간 경고파업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9일 출근길은 정상 운행이 이뤄졌으나 일부 노선에서 열차 고장으로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오전 9시)부터 10일 야간근무(오후 6시)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열었다. 하지만, 시작 2분여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 하에 정회한 뒤 협상안을 검토하다 오후 9시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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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간 경고파업을 시작하는 9일 오전 1호선 서울역에 파업으로 인한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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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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