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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손님인 척하다 돌변…'정확한' 신고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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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허도 없이 차량을 훔치고 금은방에서 귀금속까지 훔쳐 달아났던 10대의 도주극이 15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금은방 주인의 침착한 대응 덕분이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 정선의 한 금은방 운동복 차림의 10대가 나타나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주인이 진열장 위에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올려놓자 더 큰 걸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이 물건을 찾으려고 잠시 뒤돌아선 사이 귀금속을 들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