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받는 미국 핼러윈 행사서 어린아이가 마리화나가 든 사탕을 받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마리화나가 든 사탕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사탕이나 초콜릿과 비슷하게 포장돼서 팔리고 있습니다.
[아니타 시프리드브라운 / 시민단체 봉사자 : 사탕 봉지를 열면 하나 먹고 그만두지를 않잖아요. 문제는 이 대마 사탕을 먹으면 30분에서 4시간이 지나서 약효가 나온다는 거죠. 그때는 아이들에게 정말 위험해집니다.]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의 한 학교에서는 네 아이가 학교 행사장에서 마리화나 사탕을 받아먹었고, 한 아이는 결국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학교 통학버스 기사가 아이들에게 대마초 사탕을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아니타 시프리드브라운 / 시민단체 봉사자 : 대마 성분이 들어있다는 표시는 오른쪽 아래에 아주 작게 써있죠. 600밀리그램이 들었다고요. 지나치기가 쉬워요.]
지역 경찰들이 겉 포장을 잘 살펴보라고 주의를 주고 있지만, 사탕을 받아먹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아이들은 구별이 어려워서 특히 핼러윈 때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4개 주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상태에서 먹는 사탕이나 젤리 포장에 대한 규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받는 미국 핼러윈 행사서 어린아이가 마리화나가 든 사탕을 받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마리화나가 든 사탕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사탕이나 초콜릿과 비슷하게 포장돼서 팔리고 있습니다.
[아니타 시프리드브라운 / 시민단체 봉사자 : 사탕 봉지를 열면 하나 먹고 그만두지를 않잖아요. 문제는 이 대마 사탕을 먹으면 30분에서 4시간이 지나서 약효가 나온다는 거죠. 그때는 아이들에게 정말 위험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