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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상용화되는 이 모바일 플랫폼은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4에도 탑재될 공산이 크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온 디바이스 AI를 추구했던 퀄컴이 생성형 AI까지 확장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의 AI 단말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개최한 자리에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 3세대는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의 퀄컴 크라이오(Kryo)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5+2 코어로 구성됐다. 이전 세대 대비 30% 더 빠른 속도와 20% 더 향상된 전력효율을 갖췄다.
AI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차세대 퀄컴 헥사곤 NPU를 적용했다. 이전 대비 98% 속도 향상과 40% 더 나은 전력효율을 겸비했다. 또한 최초로 생성형 AI를 위한 ‘멀티 모달리티’를 지원한다. 온디바이스AI 지원을 위한 향상된 퀄컴 센싱 허브가 배치됐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모바일, 컴퓨트, XR(MCX) 본부장 겸 수석 부사장은 “AI는 스마트폰 경험의 미래”라며, “모바일 기술에 관해서라면 퀄컴은 10년 넘게 이를 위해 노력했으며 스냅드래곤에서 실행되는 최초의 생성형 AI 모델 중 하나는 바로 구글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프리미엄급 성능 및 전력 효율을 탑재했다.
데이비드 버크 구글 VP 엔지니어링은 “구글과 퀄컴은 파트너십을 통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퀄컴 스냅드래곤 헥사곤에 선보였다”라며, “온 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오고가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개선하고 전력 소비를 줄일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없이도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스냅드래곤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투지안 수석 부사장 역시 “스냅드래곤8 3세대의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개선사항으로 최대 100억개의 매개변수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으며 대형 토큰 대형 언어 모델은 초당 최대 20개의 토큰을 추가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0.5초만에 이미지를 생성하고 실행하는 AI 성능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 결과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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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숲이라는 풍경 사진이 있다고 한다면 이를 줌아웃하면 주변부가 공란으로 남게 된다. 이 공란을 AI를 통해 해당 숲 사진에 어울리는 배경으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보다 넓은 숲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즉, 보통의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마치 광각 렌즈로 촬영한 듯 바꿔준다.
영상과 게임면에서도 성능 향상을 이뤘다. 차세대 퀄컴 아드레노 GPU는 이전 대비 속도는 25% 향상돼으며, 전력효율은 25% 더 향상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을 통해 10기가비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퀄컴 패스트커넥트 시스템으로 최대 5.8Gbps를 낼 수 있는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시스템온칩(SoC) 선도 기업인 퀄컴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에이수스, 아너, 아이쿠, 메이주, 니오,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리얼미, 레드미, 레드매직,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 글로벌 OEM 및 스마트폰 브랜드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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