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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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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전북서 학생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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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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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전라북도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라북도교육청과 '웨일스페이스 기반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와 시너지를 내는 디바이스(단말기) '웨일북'을 활용해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웨일북의 수업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및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북교육청은 연내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웨일북 1만8200 여대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2년부터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온 전라북도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전북 교육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이미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 전남교육청의 '전남메타스쿨', 충남교육청의 '마주온' 등이 웨일 스페이스에 기반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독자적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로 꼽힌다.

웨일 스페이스는 웹 기반 오픈형 플랫폼으로 교육 현장에서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학습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웨일의 데이터 정책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에 대한 권리는 해당 교육 현장에 부여된다.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교육 관련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는 1만7000여 학교·기관이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 중이다. 발급된 웨일 스페이스 계정 수는 130만여개에 이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전북형 교육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북교육청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 사례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은 교육현장이 웨일 스페이스에서 자체적인 미래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웹 플랫폼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전북 학생들이 한층 스마트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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