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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통계청 직원 2명을 인사 조치했습니다.
오늘(18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 4급 직원 2명이 별도의 보직 없이 본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들 직원이 사실상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대전지검은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 의혹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집값 통계 등을 조작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도 청와대의 개입으로 왜곡·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통계청 제공,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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