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PWS] 꾸준한 경기력 보인 '젠지' 4주 차 1위 등극..."그랜드 파이널 진심 다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젠지 '디지구팔' 선수, 광동 프릭스 '래쉬케이' 선수 인터뷰

17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2 4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4주차 경기 결과 젠지가 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82점)가 뒤를 이었고, 3위는 대동 라베가(74점), 4위는 다나와(71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끝나고 3주차 우승팀 광동 프릭스 '래쉬케이' 선수, 4주차 우승팀 젠지 '디지구팔' 선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아시아투데이

젠지 '디지구팔' 선수


- PWS 3주차, 4주차를 각각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은

래쉬케이 : PGC 포인트가 몹시 필요했는데 다행히 3주차에 1등을 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잘해서 꼭 PGC에 가겠다는 생각이다.

디지구팔 : 4주차에 우리 팀의 점수가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팀들이 점수를 가져가는 것 보다는 우리 팀이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이었다. 마지막 4주차에도 1등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준 선수를 한 명씩 꼽아본다면

래쉬케이 : 3주차 우승에 있어 헤더 선수가 킬을 많이 해주면서 좋은 역할 잘 해준 것 같다.

디지구팔 : 아무래도 메인 오더인 피오 선수가 인게임 오더 부분에서 많이 발전했다. 역시 그게 제일 컸던 것 같다.

- 1, 2주차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완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는지

래쉬케이 : 1주차에는 운영에 문제가 있었고 2주차에는 팀 합, 교전에 문제가 있었다. 3주차에는 그런 점들을 잘 보완해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생각한다.

- 젠지는 비켄디 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유는

디지구팔 : 비켄디라는 맵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에 도입된 지가 얼마 안 됐다. 우린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다른 팀들보다 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써 보려고 한다. 모르는 지형이라도 공격적으로 임해서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 태이고, 비켄디 같은 맵이 추가됐고 드라구노프 같은 신규 총기도 추가된 변화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래쉬케이 : 여러 새로운 업데이트가 반영되는 등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계속 콘텐츠로 경기를 하는 것 보다는 새로운 것이 추가됨으로써 잘하는 팀이 더 많이 도드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디지구팔 : 과거엔 신규 총기 같은 것들이 일반 이용자들은 씀에도 불구하고 대회는 안 나와서 다소 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대회에도 일반 이용자들도 널리 쓰는 다양한 무기들이 나오게 돼서 그만큼 대회가 좀 더 재밌어졌다고 생각한다.

- 1, 2주차 인터뷰에서 성장 선수가 젠지의 반등 요인 중 하나로 피오 선수가 욕심을 많이 내려놨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디지구팔 선수는 여기에 동의하는지

디지구팔 : 사실 젠지 반등의 큰 요인 중 하나가 피오 형이 욕심 내려놓은 것도 맞다. 이걸 좀 더 깊게 들어가면 그걸로 인해 팀원들이 좀 더 편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게 되고, 그만큼 폼이 올라온 것이 아닌가 싶다.

- 광동 프릭스는 작년 PWS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했는데, 올해는 조금 아쉬운 모습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어떤 전략으로 임할 생각인지

래쉬케이 : 이번에도 계속 삐끗하고 실수도 있었는데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최종적으로 잘 보완해서 잘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제 아쉬운 부분들이 어느 정도 보완된 상태라 자신감도 붙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투데이

광동 프릭스 '래쉬케이' 선수


- 광동 프릭스는 올해 렌바, 렉스, 헤더 같은 새로운 선수 영입되면서 팀 리빌딩이 됐다. 새로운 팀원들과의 합은 어떤지

래쉬케이 : 각자의 역할이 이제는 많이 완성된 단계라고 생각한다. 개인적 실수를 하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하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젠지는 이번 대회 위클리 스테이지 두 차례 우승하면서 강력한 모습 보였다. 팀 내 얼마나 본인이 기여하고 있다 생각하는지

디지구팔 : 과거 스스로의 팀 기여도를 퍼센트로 본다면 제가 원래는 한 20-30%정도 밖에 안 됐다. 이제는 약 40% 정도는 기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 한다.

- PWS 페이즈 2 위클리 스테이지 4주차까지 마친 결과 그랜드 파이널 4강 구도는 어떻게 예상하는지, 또 우승하려면 토탈포인트 커트라인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래쉬케이 : 젠지, 다나와, 대동라베가, 그리고 광동 프릭스까지 탑 4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우승권은 170~180점 정도로 보고 있다.

디지구팔 : 저도 젠지, 다나와, 광동, 그리고 대동라베가 이렇게 네 팀을 생각하고 있다. 점수는 생각보다 낮을 것 같아서 160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 PNC 2023이 대한민국의 우승으로 끝이 났는데 같은 프로선수로서, 또 래쉬케이 선수는 분석데스크에 참석했었고 작년 대표팀에서도 활동했는데, 두 선수는 PNC 2023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래쉬케이 : 저는 처음에는 얼마나 잘 하는지 보자는 식으로 장난스레 생각했는데 볼수록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리스펙트 하는 마음이 들었고, 배울 점을 많이 봤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도 많이 해줬다.

디지구팔 : 원래 한 팀에 두 명씩 밖에 못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한 팀에서 세 명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시작 전부터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잘하긴 한다 싶었다. 다른 나라 우승한 것 보다 우리나라가 우승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 오늘 10매치에서 조금 빠르게 탈락하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점수가 쫓기는 상황 나왔는데 그때 심경이 어땠나

디지구팔 : 그 때가 페이즈 3에서 페이즈 4로 넘어가는 즈음이었는데 나는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한 명 밖에 안보여서 다가가다가 판처 파우스트에 맞고 기절했다. 그 때 조금 당황했던 것 같다. 그런데 딱히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위를 차지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마음은 편안했다.

- 젠지는 4주차 우승으로 PGC 포인트 120점을 확보하며 PGC 2023 진출이 확정했다. 소감은

디지구팔 : 사실 위클리 스테이지 임하면서 첫째 목표는 PGC 2023 진출이었기도 하고 그랜드 파이널 준비를 잘하자는 거였다. 이번 위클리 스테이지는 연습 겸 그랜드 파이널에서 실수 안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성적까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 한마디

래쉬케이 : 지금까지 시행착오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맞아가는 완성되어가는 느낌이라 기대해도 좋겠다. 팬 분들에게 항상 올해 국제 대회 못 나가서 죄송한 마음인데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웃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

디지구팔 : 그랜드 파이널이니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젠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