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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평판 안테나' 상용화…내년 1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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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텔리안테크 평면 패널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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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위성통신사 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한 평면 패널 안테나를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가 이번에 공개하는 위성통신 안테나 시리즈는 기계식 안테나 대신 RF 반도체칩(RFIC)을 이용한 AESA 방식의 최첨단 평판 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원웹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위한 사용자 단말기다.

원웹의 위성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존 정지궤도위성(GEO) 서비스보다 최대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텔리안테크는 5년여의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저전력 RFIC부터 위상배열안테나 설계 등 원천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해, 2024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 및 글로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평면 패널 안테나는 작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지상 통신으로만 구현이 가능했던 온라인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화상회의 등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속도가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전세계 어디에서도 저궤도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평판형 안테나는 스타링크의 평판형 안테나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상용 수준의 가격과 획기적 성능을 구현했다”면서, “첫 번째 모델 OW11FL 출시를 시작으로 해상용, 모빌리티, 군용, 재해 방지용, 무인기 및 드론용 등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서 평판형 안테나는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이 미치지 못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최대 수백 Mbps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폭발적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자율주행차량, 건설장비, 농기계, 재난대응, 철도, 비행기, 선박 등 모빌리티 시장뿐 아니라 모바일 백홀,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일반 사용자 및 가정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인텔리안테크의 평면 패널 안테나 시리즈는 탱크, 작전차량, 함정, 휴대용 등을 포함한 전세계 군을 대상으로 한 안테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정부 시장에서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평면 패널 안테나 개발은 인텔리안의 혁신적 신기술과 스케일 있는 제조 역량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전 세계 통신 시장의 혁신을 제공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사업 영역을 해상 위주에서 육상, 모빌리티, 항공 우주, 첨단 방산 등의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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