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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와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는 오늘(12일)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피의자인 PB파트너즈 임원 정 모 씨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제빵기사 등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1년 민주노총으로부터 관련 고소를 접수 받아 사건을 수사해왔고, 지난 1월 정 씨 등 임직원들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SPC 계열사인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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