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저스트, 세계 PC·콘솔 게임 수익 예상치 및 시장 전망 발표

[사진=애드저스트]

모바일 마케팅 분석 플랫폼 애드저스트가 글로벌 PC 및 콘솔 게임의 올해 수익 예상치와 시장 전망을 11일 발표했다.

애드저스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60%가 PC 및 콘솔 게임을 자주 즐기고 있다. 애드저스트는 올해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과 추가 콘텐츠가 설치와 구매를 유도해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시장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애드저스트는 인기 PC 및 콘솔 게임이 모바일 게임앱으로 확장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애드저스트는 올해 말까지 모든 플랫폼에서 38억 달러(5조904억원)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과 전 세계 사용자 보급률이 1.3%인 메타버스 게임의 성장세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게임들이 하이브리드 수익화 모델을 채택해 더 많은 F2P 게임을 타이틀에 추가하고 게임 내 구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애드저스트는 MZ세대가 팬데믹이 불러온 고립으로 인한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고 디지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소셜 게임에 의존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지금 세대가 기성세대가 됐을 때 PC 및 콘솔 플랫폼의 일반화를 고려하면 PC 및 콘솔게임의 광고 잠재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테오(Criteo)는 애드저스트의 연동 네트워크 파트너이자 모듈 파트너다. 애드저스트의 여러 솔루션과 결합해 PC 및 콘솔 플랫폼을 포함한 게임 채널 내 마케팅 이니셔티브와 사용자 채택에 미치는 실제 영향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크리테오 모듈을 활성화하면 할당 데이터와 인앱 이벤트 데이터가 파트너에게 자동 전송된다. 콘솔 측정 옵션에는 S2S 통합, 웹 SDK(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도구), 외부 디바이스 ID를 활용한 단일 디바이스 및 크로스 디바이스 측정이 포함된다.

박선우 애드저스트 코리아 지사장은 “둘 이상의 채널을 이용해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측정, 캠페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마케터들에게 PC와 콘솔게임은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애드저스트는 전 세계 마케터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애널리틱스 플랫폼이다. 마케터들에게 새 채널과 이를 활용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원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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