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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1일) 오전 11시쯤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고소작업대 바스켓에 올라 있던 50대 A 씨가 7ｍ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A 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크레인을 이용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대는 콘크리트 보를 들어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보가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며 A 씨가 있던 고소작업대를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을 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하는 과정에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 안성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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