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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금융위원장 "가계 부채 증가, 양적 · 질적 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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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등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관리와 함께 누적된 잠재 부실에 대한 선제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했던 가계 부채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계 부채의 양적·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책 노력을 소개하면서 "부실 채권의 선제적 관리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 추진 등 상시 기업 구조조정 체계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물·민생 경제 지원 강화 차원에서 취약 차주 자금 수요 등을 감안해 정책 서민 금융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금융사고 재발을 막고 금융회사 내부 통제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발의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거시경제적 불안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취약 계층 민생 안정 지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어려운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당면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 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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