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 中 투자사 '원셩그룹'과 글로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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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가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NHN커머스는 '상하이원셩자산관리주식유한회사(원셩그룹)’과 기업 인수 및 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셩그룹은 중국의 대표 투자 전문 회사 중 하나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그룹 투자를 기반으로 중국 투자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국 국민 음료 브랜드인 '후이위엔' 대주주이자 중국 대표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인 '라샤펠' 인수를 통해 투자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37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프로젝트 선정부터 합작 투자사 설립까지 다방면에 거친 협력을 꾀한다. 원셩그룹의 기업 투자 역량과 NHN커머스의 글로벌 유통 역량을 결합해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커머스(상거래), 마케팅 부문의 투자 및 인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더블유랩과 이탈리아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 인수를 발판삼아 중국 유수의 투자사와 전략적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NHN커머스는 원셩그룹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타겟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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