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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영동고속도로서 사고 수습 중 버스 덮쳐…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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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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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추계육교 인근에서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가 나 2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앞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를 K7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그랜저와 K7 탑승자들이 차에서 내려서 사고 지점 왼편 중앙분리대 쪽에 마련된 공간에 서 있던 중 뒤따르던 고속버스 운전자가 버스전용차로에 서 있던 K7을 늦게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다가 서 있던 탑승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 동승자인 60대 남성과 K7 동승자인 20대 남성이 사망했고, K7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속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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