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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마약 투약한 채 운전대'…경찰, 30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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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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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채 렌터카를 운전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5일) 오전 7시 20분쯤 운전대를 잡은 뒤 행인에게 '납치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대신 신고해달라'고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는데, A 씨는 횡설수설하며 취한 듯 행동했고 결국 2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등 5가지 마약 성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을 구하고 투약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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