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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미국의 엄중 경고에도 "북, 러에 대포 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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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 뉴스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CBS뉴스는 전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입니다.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는데 그 협력이 이번 주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CBS 뉴스는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따라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그동안 미국의 경고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게 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의 우크라이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이란, 북한,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안정을 계속 촉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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