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전투기 조종사가 2020년 5월22일(현지시간) 미국 국기를 달고 버몬트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2021.12.23/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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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동유럽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체코가 약 8조7000억원을 들여 미국의 F-35 전투기 24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나토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전투기 구입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F-35 전투기는 2031년부터 순차적으로 체코에 도입되며 2035년까지 24대의 전투기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라고 피알라 총리는 덧붙였다.
자나 체르노초바 체코 국방장관은 총 1500코루나(약 8조 7000억원)가 전투기 구매사업에 사용되며, 여기엔 조종사 교육과 공군기지 보수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코군은 스웨덴 방위사업체 사브로부터 그리펜 전투기 14대를 임대해 운용 중이다. 전투기 임대 계약은 2027년 만료된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 그리펜을 대체하기 위해 F-35 및 부속 군수품의 체코 판매를 승인했다. 체코 공군 조종사들은 2029년부터 미국에서 F-35 조종 교육을 받게 된다.
체코는 나토가 정한 국방비가이드라인에 맞춰 내년부터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방침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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