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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영상] "쿠르스크서 영국 용병 생포"…두손 묶인 채 심문 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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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의 보도입니다.

러시아군이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활동하던 영국인 한 명을 포로로 잡았다는 내용입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 소식통을 인용해 "그(붙잡힌 영국 포로)가 자신의 이름을 '제임스 스콧 리스 앤더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텔레그램의 한 군사 관련 계정에는 포로로 붙잡힌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두 손이 묶인 채 심문을 받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남성은 2019∼2023년 영국군으로 복무한 뒤 우크라이나군에 용병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남성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보도를) TV에서 봤다"면서 "멍청한 생각이었다"고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소속의 영국 국적자가 실제로 붙잡혔다면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일부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외국 출신의 국제의용군도 동원됐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매체의 이 같은 보도는 미국, 영국이 차례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하면서 전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일부 군사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0일 쿠르스크를 영국산 스톰섀도 미사일로 때리면서 북한군 500명, 러시아군 수십명이 각각 숨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신형 탄도미사일을 날려 보내며 강대강 응수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rustroyka1945·liveukraine_media·Tsaplienko·X @FelastoryMedia·@Tender·@MedvedevRussiaE·사이트 타스

je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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