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사측과 갈등을 겪어온 50대 택시 기사가 회사 앞에서 26일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이날 오전 8시2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택시회사 앞 도로에서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그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전신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노조 가입 이후 한 차례 해고됐다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복직 후부터 사납금제가 아닌 완전월급제 보장, 그간 밀린 월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 무슨 옷 입고 일할까? 숨어 있는 ‘작업복을 찾아라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