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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화이자의학상에 지헌영·박덕우·김남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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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기초의학상 수상자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임상의학상 수상자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박덕우 교수, 중개의학상 수상자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교실 김남국 교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박덕우 교수, 같은 병원 융합의학교실 김남국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 교수는 세포 부착성 조절 인자의 순환 암세포 형성과 암 전이 중 역할을 규명해 생명과학계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분자세포생물학과 유전학을 기반으로 암 연구 등을 진행한 업적을 인정받아 기초의학상을 수상했다.

임상의학상을 받은 박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정기 스트레스 기능 검사 여부에 따른 주요 심장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기능 검사를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임상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해 국내 심장 분야 의학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중개의학상을 받은 김 교수는 정상인의 뇌 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학습해 질환을 찾아내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출하고 판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의학상으로,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최근 2년 이내 발표된 논문의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1일 열릴 예정으로, 상금은 부문별 5천만원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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