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13%·S&P 500 0.40%·나스닥 0.45% 상승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압력·셧다운 심려 등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환화게 웃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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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성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압력·셧다운 심려 등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13%(43.04포인트)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17.38포인트) 오른 433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5%(59.51포인트) 뛴 1만3271.3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관련주는 혼조세였다. △재량적소비재(0.67%) △에너지(1.28%) △통신서비스(0.38%) △기술(0.47%) △보건(0.54%) △소재(0.8%) △산업(0.46%) △금융(0.15%) 등이 상승했으나, △부동산(0.17%) △필수소비재(0.43%) △유틸리티(0.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형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흐름을 탔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0.74%, 엔비디아 1.47%,구글모기업 알파벳 0.66%,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0.59%, 마이크로소프트 0.17%,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1.67%,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1.31%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0.86% 올랐다. 경쟁사인 루시드는 0.39%, 리비안 2.62% 싱승했으며, 니콜라는 11.60% 급등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오고 있고,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이 됐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가능성과 미국 경제가 아직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연준이 매파적인 장기 금리 전망을 제시한 이후 국채 금리가 16년 전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최고경영자(CEO) 척 칼슨은 "외견상으로는 고금리 장기화에 대해 더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우리가 주가 조정을 실시했고, 이 수준에서 매수를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줄다리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뉴욕증시는 전장 대비 하락하며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급등세와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우려 등이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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