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이든 발부든 격랑 예고
26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도 사실상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친명계 핵심 인사는 “무도한 검찰의 행태에 비춰 구속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는 없다”며 “구속 상황을 해소하거나 기술적으로 옥중에서 당무를 볼 수 있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장이 기각될 경우 정치적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비명계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구속 상태에서 계속 주도권을 갖는다는 건 불가능한 얘기고, 구속을 면한다고 해도 약속대로 당당히 영장 심사에 임하지 않고 당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이철원 |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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