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참석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폭정 ‧ 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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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공백으로 사실상 당 대표와 원내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같은 당 국회의원이 같은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맹공했다. 사실상 이미 ‘심리적 분당’ 상태에 처한 모습이다.
22일 최고위원회에서 정 최고위원은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 팔아먹었듯 같은 당 국회의원이 같은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적과의 동침이다”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니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해 보복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끊임없이 이재명대표 흔들겠지만 이재명 지도부는 끝까지 이 대표 곁을 지키겠다”며 "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하고 총선 승리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8시 30분 현재 탈당은 4231명이고 입당은 7176명이다. 탈당도 입당도 다 민주당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자께 호소한다. 이재명 대표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달라. 탈당보단 입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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