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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이재명 시위대 국회 진입 시도…1명 ‘공무집행방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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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역 1번, 6번 출구 폐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부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지지자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6번 출구를 폐쇄하면서 맞섰고, 시위대 중 1명이 체포됐다.

경찰과 서울메트로 9호선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문 인근 국회의사당역 1번·6번 출구에 경찰관 등 인력을 배치해 국회 방향 진출을 차단했다. 시위대는 경찰이 국회 정문을 통제하자 국회와 맞닿은 출구 두 곳을 통해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서울메트로 9호선은 낮 12시께부터 국회의사당역 1·6번 출입을 일부 통제하다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오후 5시께 6번 출구 방화셔터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번 출구는 지상에서 경찰관 5명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위대는 국회 방향으로 나가려고 셔터를 강제로 들어올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후 1시께 이 대표 지지자 1명이 셔터를 밀고 당기며 국회 방향으로 나가려다 제지하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재물손괴)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국회의사당역과 더불어민주당사 등 여의도 일대에 기동대 63개 부대 3700여명을 투입해, 시위 확산을 막았다. 현재도 경찰은 국회 주변에 버스 차벽을 설치해 시위대 진입 등 돌발 사태에 대비중이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오후 7시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단행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고, 이 대표 지지자들은 여기에 거세게 반대해 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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