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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서 작가·독자 직접 소통…'작가 홈'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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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개인 SNS처럼 독자와 활발 소통 가능한 공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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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 홈’ 기능을 선보였다.

‘작가 홈’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작가 공간이다. 작가들은 개별적으로 생성한 ‘작가 홈’을 개인 SNS처럼 활용해 글과 이미지를 올리고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작가 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 및 연재 중인 작품의 신규 회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다. 스케치나 비하인드컷, 동료 작가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휴재나 완결 이후에는 근황을 알리거나 작품 관련 소식을 나누는 소통 창구로 독자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웹툰 앱과 웹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홈’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의 정식 연재 작가 7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용자들은 작품 뷰어 최하단 또는 회차리스트와 마이(MY) 메뉴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해당 작가의 홈으로 이동하거나 ‘관심 작가’를 팔로우할 수 있다. 작품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리액션 이모티콘을 이용해 작가 게시글에 응원을 보내거나 반응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다. 연내 게시글에 대한 댓글과 답글 기능이 도입되면 작품 취향이 비슷한 독자들이 ‘작가 홈’을 중심으로 모여 보다 활발한 작품 중심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CPO는 “‘작가 홈’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원하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웹툰을 감상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의미 있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 위드’를 통해 △열린 창작의 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창작자 수익 다각화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 개발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건강한 창작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 ‘웹툰위드’의 일환으로 출시한 도전·베도 창작자 전용 공간 ‘크리에이터스’는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독자 데모나 작품 통계를 제공하고 악성 댓글로부터 작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창작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등 수익 모델 도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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