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시 경의선 평소보다 60% 수준 열차 운행
철도노조가 14일 오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의중앙선의 감축운행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근 선로. /뉴스1DB |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4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는 우선 시민안전교통국장을 총괄로 총괄대책반, 수송지원반 등 9개조 27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한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 독려 및 필요시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해 시민들의 불편 및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내일 퇴근시간부터 집중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상황에 따라 시가 보유·운행하고 있는 버스를 필요한 노선에 집중 배치하고, 택시업계에도 역 주변에서의 운행을 늘려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와 함께 인터넷, 누리소통망(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정보안내기,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평시 대비 △KTX 67.8%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58.0%~62.8% △화물열차 24.8%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파주시의 경우 경의중앙선도 일부 열차가 미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퇴근 시간 운행률은 90%로 떨어지고, 평상시는 60% 수준까지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전철 이용 시 해당역에 문의하거나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해 사전에 출발시간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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