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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긴 치료에 무너진 가정…"치료 넘어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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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도한 병원비로 가정이 무너지는 이른바 재난적 의료비 상황에 대한 연속 기획보도. 오늘(12일)은 중증 정신질환자의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일부 정신질환자들은 재활원에서 치료와 함께 취업까지 지원받아 재난적 의료비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데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대 중반인 박 씨는 20대 시기를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