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사철 앞두고 8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1년 3개월 만에 반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8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오늘(11일) 부동산R114가 아파트 월간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수도권 전셋값은 0.02% 올라 작년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지난 7월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은 전월 대비 0.07% 올랐고, 경기도는 하락세를 벗어나 0.01%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2021년 12월(0.19%) 이후 2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은 업무 지구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구, 강남구, 광진구, 서대문구, 송파구 등에서 전월 대비 전세가가 뛰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및 송파구 가락동, 잠실동 등은 리모델링 추진 및 정비사업 유망 단지 위주로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경기는 의왕시, 용인시, 안산시 등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은 서구 청라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올해 1∼7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9만 4천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 8천148건)보다 6천265건 늘었습니다.

부동산R1114 관계자는 "서울은 가격 회복 체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가을 이사 수요까지 더해져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경기와 인천도 서울 전셋값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여전히 가격 혼조세가 있고 올해 4분기에 연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지역별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부동산R114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