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산불 감시에 쓰이는 드론 [사진: DA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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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8월 중순 발생해 보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그리스 북동부 지역 산불에 대해 그리스 정부가 드론과 온도 센서를 설치해 산불을 감시하고 예방하는 안을 발표했다.
1일 유럽 현지 매체 유라티브에 따르면, 그리스 총리는 지난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압을 위해 드론과 온도 센서를 활용한 산불 관리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산불 감시를 위해 100대 이상의 드론을 확보하려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히며 "드론과 조종팀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숲과 고고학 유적지에는 온도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중해 국가에서 여름 산불은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이번 그리스 북동부 지역 산불은 이례적인 규모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집계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만 최소 810제곱킬로미터 이상이며, 이는 2000년 이후 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사망자만 20명, 산불 이재민은 수천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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