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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알, 필름뱅크미디어와 맞손…"극장 외 영화 상영 라이선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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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불법 사용 줄이고 영화관 밖 상영 자유롭게

아주경제

[사진=알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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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배급 플랫폼 회사 알엔알은 한국에서 극장 외 영화 상영 라이선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름뱅크미디어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전했다.

필름뱅크미디어는 할리우드 및 독립영화 스튜디오, 배급사와 협력해 다양한 영화 및 TV콘텐츠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비극장 상영 배급사다. 학교, 교회,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지역 시청각실, 기업시설, 야외상영 등 영화관이나 가정 외의 장소에서의 상영 허가를 제공한다. 필름뱅크미디어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소니 픽처스 및 NT 디지털 파트너스의 합작사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달 필름뱅크미디어는 알엔알을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학교, 기업분야와 같은 주요 시장에 다양한 콘텐츠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한국 대표 업체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알엔알은 필름뱅크미디어의 공식적인 파트너로사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극장 외 영화 상영 허가를 판매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알엔알은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기업 및 학교 총 3가지의 장소에서 영화 상영 허가에 대한 독점권을 지닌다. 이런 곳에서 합법적으로 쉽게 영화 상영할 수 있도록 비극장 상영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원래 영화관이나 가정 외의 장소에서 콘텐츠를 상영하려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영화 배급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저작권법을 위반하게 된다.

알엔알의 석민철 대표는 “우리 회사가 필름뱅크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들이 영화관이나 가정 외에서 편하게 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 됐다”며 “상영 허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필름뱅크미디어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제인 리는 “알엔알과 같이 진취적인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며, 앞으로 많은 영화를 공공 장소에서 합법적으로 상영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름뱅크미디어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주요 작품부터 독립 영화, 클래식 영화, 애니메이션 및 다큐멘터리까지 수천 편의 영화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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