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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교육부 "9월 4일 임시휴업 학교 17곳"…철회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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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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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가 숨진 지 49재 되는 날인 다음 달 4일에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 1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가 교사들의 연·병가 사용 등 집단행동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에서 교사들도 집단행동 등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전국 6천285개 초등학교 중 17곳이 9월 4일에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이 4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전북이 각각 3곳, 서울·인천·전남도 각각 2곳, 강원에서 초등학교 1곳이 재량휴업 하기로 한 상탭니다.

앞서 교사들의 설문조사에서 재량휴업이 예상된 학교가 500곳에 육박한 것과 비교하며 극히 적은 숫자입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휴업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추모의 마음에 공감하지만 집단행동을 위한 연가사용은 불법이라며 엄중 대응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학기 중 임시휴업일 지정과 교사의 연가·병가 등의 사용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 교원단체 등은 절충안으로 방과 후 추모행사를 여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

또, 국회 앞에서 예정됐던 집회도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집회를 주관했던 운영팀이 해체됐지만, 또 다른 교사들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다시 집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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