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가을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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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놀이터인 모바일 ‘웹툰’과 오프라인 놀이공간 테마파크가 결합했다. 롯데월드는 내달 1일부터 가을 신규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DARK MOON WITH ENHYPEN in LOTTE WORLD)’를 진행한다. 보이 그룹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내세운 하이브 오리지널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이하 다크문)’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접목한 형식이다.
웹툰 다크문은 리버필드 지역 두 학교의 최고 인기남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학생이 전학 오며 일어나는 사건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낮에는 리버필드의 명문 학교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면 인간을 해치는 하급 뱀파이어를 소탕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축제 기간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리지는 ‘다크문 게이트’로 변신한다. 드셀리스 아카데미 로고와 일곱 뱀파이어 배너가 걸려 있어 웹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연출한다. 매직캐슬과 이어지는 메인브리지는 붉은 빛깔의 ‘다크문 브리지’로 탈바꿈하고 매직캐슬 3층은 ‘드셀리스 파티룸’으로 변신한다. 일곱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QR코드를 읽어 들이면 캐릭터별 짧은 영상(숏폼)을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드셀리스 에코백, 티켓홀더,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외벽에는 ‘다크문 포토월’이 설치돼 웹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가을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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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6시 30분에는 매직캐슬 뒤편으로 붉은 달(블러드문)이 떠올라 몽환적인 가을밤을 연출한다. 건물 외벽에 다크문 영상이 투사되는 동시에 엔하이픈의 ‘One In A Billion’ ‘CRIMINAL LOVE’가 재생돼 몰입감을 높인다. 드셀리스 교복 차림의 ‘훈남 뱀파이어’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기간 한정판으로 ‘다크문 패키지’를 판매한다. 종합이용권, 캐릭터 포토카드, 심벌 타투가 포함된 기본 패키지 외에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 중 2종의 매직패스가 주어지는 ‘다크문 매직패키지’, 드셀리스 아카데미 교복을 빌릴 수 있는 ‘다크문 교복패키지’가 있다.
롯데월드는 카메라 앱 스노우(SNOW)와 협업해 ‘다크문’ 필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필터를 적용해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면 드셀리스 아카데미 학생증 프레임이 나타나고, 후면 카메라는 증강현실(AR) 효과를 적용해 붉은 달이 뜬 매직캐슬 주위로 박쥐들이 날아다니는 판타지 세계를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어드벤처에는 황금빛 ‘슈퍼문’이 뜬다. 매일 오후 2시, 8시에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 6시 30분에는 ‘드라큘라의 사랑’ 공연이 열린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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