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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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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상승…국제유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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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 리터당 1740.8원
경유 29.4원 오른 평균 1617.7원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 3주째 하락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 석유 증산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4주차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7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40.8원으로 전주보다 13.1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29.4원 오른 1617.7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를 보면 SK에너지가 리터당 1749.1원으로 가장 높았다. 판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로 평균 1707.7원에 판매했다.

경유 판매가의 경우 GS칼텍스가 1628.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1584.9원을 기록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였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는 서울이 전주보다 12.4원 오른 1820.6원으로 가장 높았다. 판매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전국 평균보다 34.3원 낮은 1706.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이달 3주차 기준으로 전주보다 12.1원 오른 1626.2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공급가격은 1554.9원으로 같은 기간 13.7원 상승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에쓰오일이 전주보다 6.9원 오른 1635.5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1615.5원에 공급했다.

경유도 에쓰오일이 1563.0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546.1원으로 가장 낮았다.

4주차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더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5.78달러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1달러 하락한 102.5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9.1달러로 같은 기간 0.9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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