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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지하철 '맥가이버칼 난동'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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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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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맥가이버칼인 소형 접이식 공구로 승객들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50대 홍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홍 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40분쯤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소형 공구를 손에 쥐고 남성 승객 2명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전철 안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는 "경찰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말하며 횡설수설 하기도 했습니다.

홍 씨는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지만 2019년 1월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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