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
윤석열 대통령은 해촉된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빈자리에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를 위촉했다고 18일 방심위가 전했다.
대구 출신인 류 신임 방심위원은 KBS, YTN 기자를 거쳐 YTNDMB 이사,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방심위는 기존 여야 3대 6 구조에서 3대 4가 됐다가 이날 류 위원 위촉으로 일시적으로 4대 4가 됐다.
이 전 부위원장의 경우 민주당이 여당일 때 임명돼 그의 후임을 놓고 여야가 서로 추천 몫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부위원장의 후임을 민주당이 추천하면 여야 4대 5 구도가 돼 여소야대가 유지되고, 국민의힘이 추천하게 되면 5대 4가 돼 여권 우위로 뒤집힌다.
방심위원장 직무대행은 여권 인사인 당분간 황성욱 상임위원이 맡고, 조만간 임시 회의를 열어 위원장 등을 호선할 것으로 보인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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