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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윤 대통령, 미국 도착…캠프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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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두 개의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부친의 장례 일정을 마치고 방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아침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워싱턴 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1박 4일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앞으로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원칙'에는 경제규범과 첨단기술,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신'에는 공동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협의체 창설과 확장억제, 연합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한미일 협력은 그간 북한 위협에 초점에 둔 한반도 역내 공조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이 추구하는 협력체의 성격에 대해 "3각 안보협력체라고 할 수 있어도 3각 동맹이라고 말하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각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도 갖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김진원)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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